말리부 중고살까 새차살까? / 구형, 신형 말리부 외관,실내,주행 살펴보기

유튜브링크: youtu.be/fLr3CEtELfE

 

안녕하세요. 오늘은 쉐슬람들의 희망이죠. 구형 말리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비교해 볼 것은 18년식 올뉴말리부와 20년식 더뉴 말리부입니다. 말리부를 사겠다과 생각하는 순간 보통은 신차와 중고 중에 고민을 하실 겁니다. 저두 그랬고요. 말리부가 한국에서 그렇게 인기모델은 아니다 보니까 감가를 심하게 쳐맞아서 가성비가 개꿀인 측면도 있기 때문입니다ㅎㅎㅎ..그러면 외형, 실내, 주행순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왼쪽: 올뉴말리부(구형) / 오른쪽: 더뉴말리부(신형)


#외관
외관을 먼저보시면, 신형이 확실히 좀 더 와일드 합니다. 그릴부분이 커서 더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방향지시등 위치도 조금 차이가 있고요. 방향지시등은 둘다 벌브타입입니다. 주간주행등이 LED타입이에요. 구형말리부는 좀 더 순둥순둥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올뉴말리부(구형)도 처음에 나왔을때는 와일드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형디자인이 더 낫다고 보는데, 구형도 어디서 빠지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사실 앞범퍼쪽 빼고는 외관에서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아니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옆라인 그리고 뒷모습도 거의 판박이 입니다. 한가지 차이점은 올뉴말리부(구형)에는 뒷문에 버튼이 있다는 점입니다. 신형에서는 오히려 빠졌네요.

말리부 구형,신형 실내 비교

#실내
실내를 보시면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신형의 경우는 프리미어 등급이고, 구형은 하위트림이라서 단순비교는 불가하니 참고부탁드립니다. 계기판의 경우 신형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신형의 풀디지털 계기판이 훨씬 보기 시원하네요. 센터페시아 터치감의 경우 구형 신형 모두 좋습니다. 빠릿빠릿하구요. 이런게 은근히 중요하더라구요. 속터질일 없고, 운전중에도 안전하고요. 오디오의 경우는 막귀인 저로서는 큰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저는 신형에 보스오디오 옵션으로 추가했는데, 그냥 기본 오디오랑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제귀에는..왜 넣었나 싶네요. 센터페시아 하단부의 버튼은 구형이 좀더 심플한데, 구형도 옵션을 올리면 버튼 구성은 신형과 같아집니다.

센터페시아 모니터 비교

기어레버의 빡치는 변속버튼은 구형은 물론 신형에도 여전히 붙어있습니다.(21년형 더뉴말리부부터 트레블레이저와 같은 기어봉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신형이야 뭐, CVT미션이기 때문에 변속할일이 그닥 없으니 그려러니 하지만, 구형의 경우 그래도 자동변속기인데 운전대에 패틀쉬프트까진 아니더라도 기어레버에 붙어있는 건 너무했지 싶네요. 그리고 노티나는 우드장식은 역시 둘 다 같습니다. 그냥 검은색 하이그로시로 발라 놓는겍 훨씬 나았을 텐데, 아쉽네요. 스티어링 휠이나 기타 다른 부분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실내느낌은 계기판이나 모니터 UI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같다고 보셔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올뉴말리부 주행

#주행
이제 주행을 해보겠습니다. 처음 느낀것은 4기통과 3기통의 차이였습니다. 제가 3기통 1.35티를 샀을때 후기를 여러번 봤는데, 4기통인 구형과 별차이 없다는 거 였거든요. 근데 이번에 구형을 타보니까 차이가 없진 않습니다. 우선 공회전 상태에서 진동느낌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구형 말리부는 4기통이다 보니 신형보다 진동이 더 적게 느껴집니다. 소리와 몸으로 느끼기에 모두 그래요. 그리고 엔진 소음의 음역대?가 다릅니다. 3기통인 신형의 소음이 더 높은음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거슬릴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거는 다 차알못이 제가 딱 타보고 그냥 느낀 그대로를 읊는거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뭐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그랬어요.

기어레어(오른쪽: 올뉴말리부(구형) 왼쪽: 더뉴말리부(신형))

그리고 4기통과 3기통 차이를 이어서 가장 다른 차이는 미션에 있습니다. 올뉴말리부(구형)은 자동변속기입니다. 그 악명 높은 보령미션(젠1)을 개선한 젠3미션입니다. 젠1의 경우 많은 문제점이 있어서 현재 청와대 청원까지 글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물론 쉐보레는 이를 개선한 젠2미션을 13년부터 출시 차량부터 적용했습니다. 젠2미션도 아예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치명적인 오류 등등은 많이 개선했습니다. 18년식인 이 올뉴말리부는 젠3미션을 달고있습니다. 지금까지 큰 이슈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뭐 칭찬을 받는 미션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탈만한 듯 합니다.

외관 뒷모습

신형 더뉴말리부는 CVT를 채용했기 때문에 둘의 주행질감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신형 더뉴말리부의 경우 고속으로 치고 나갈 때 변속이 되는건지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부드럽게 변속됩니다. 반면 구형인 올뉴말리부는 속력이 올라갈수록 변속되는 사운드가 들리죠. 장단점은 분명합니다. 자동변속기의 경우 달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죠. 사운드로 인한 재미가 있는 편입니다. 다만 변속충격으로 인해서 연비는 CVT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CVT는 달리는 재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변속이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연비를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부분에서도 조금의 차이가 있는데, 신형 더뉴말리부의 경우 브레이크를 진공상태로 만들기위한 펌프가 따로 있습니다. 반면 구형 올뉴말리부의 경우는 엔진이 그 역할도 하게되죠. 따라서 신형의 브레이크 반응이 조금 더 빠릿빠릿한 편입니다. 하지만 제동능력에 있어서 둘간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서스펜션의 경우 말리부의 특성상 모두 부드러웠습니다. 방지턱을 넘을때 시속 50키로로 브레이크 없이 넘었는데도 꿀렁꿀렁하면서 지나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현재 케이카 기준으로 말리부 중고가가 조금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18년식 무사고에 5만키로 아래로 검색해보면 올뉴말리부가 1800만원정도 합니다. 중고로 사실 분들은 케이카에서 주문하신 다음 전체 정비한번 받으신 후 이상이 없을 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형 말리부의 경우도 지속적인 할인정책으로 가격이 소나타나 K5보다저렴하니 프로모션 등등 살펴보시고 중고가와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20년식 더뉴 말리부 구매시 들어간 비용은 아래 블로그링크를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글은 더뉴 말리부 1만키로 주행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더뉴말리부 실구매 후기 링크:

slobbie-writting.tistory.com/86?category=864327

 

더 뉴 말리부 1.35T: 1,000km 주행 후기

중형세단을 사려고 마음먹었을 때, 선택지는 3가지 정도였다. 소나타, K5, 말리부. YF소나타 중고를 타고 있었고,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신형 소나타에 반했지만 외관이 맘에 들지 않았고(메기..)

slobbie-writti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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