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 리뷰1: 셀토스 제치고 1등이라고? / 외관, 실내, 주행 살펴보기

유튜브 링크: 

youtu.be/dZy_7MJazz4


트레블레이저(이하 트블)는 현재 소형 SUV중에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소형 SUV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쉐보레 트레블레이저는 참 매력적인 선택인데, 멋진 외관만 끌려서 덜컥 구입하기 보다는 가격은 물론이고, 주행느낌이라든지, 차량 장단점을 간단히라도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싸더라도 1~2천만원이 들어가는 선택이니까요. 

 

1. 외관

우선 외관을 보면 어디서 꿀리지 않습니다. 차에도 외모지상주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외관은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트블은 외모에서 이점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나(현대), 트블(쉐보레), 셀토스(기아) 중에서는 트블이 가장 멋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취가 있으니, 사람 마다 다르겠죠? 코나 보다는 셀토스와 조금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후면 디자인은 조금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후면은 코나가 제일 깔끔한 것 같습니다. 

 

 

 

전면부 / 유튜브 캡쳐

 

 

차량 크기는 트블이 동급 SUV 중에서는 가장 큽니다. 딱 보기에도 차가 커보이죠.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전폭, 전고 모두 셀토스보다 10~60mm정도 더 큽니다. 셀토스도 꽤 큰편이기 때문에, 이미 소형SUV는 소형이 아닌 느낌입니다. 실내 2열 공간감도 앉아 봤을 때, 뒤에 두 사람 타기에 전혀 부족함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즉, 낑기거나 하는 것 없이 두 사람 사이 공간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정도 였습니다. 중형차급 정도는 아니지만, 베뉴나 아반떼와 비교해서는 확연하게 넓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후면부 / 유튜브 캡쳐

 

 

2. 실내 

외관 디자인에 이어서 실내 디자인도 참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쉐보레는 대대손손? 실내가 구리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제 차인 더뉴말리부만 해도 실내가 좋다는 말은 차마 못합니다. 하지만 이번 트블은 엑티브 등급에서 한정적이긴 하지만, 투톤 배치에 센터페시아, 공조기쪽 디자인도 깔끔합니다. 광고음악부터, 디자인까지 2,30대를 겨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 / 유튜브 캡쳐

 

 

투톤 컬러가 참 마음에 드는데, 몸에 많이 닫는 부분은 검은색으로 배치하여 관리상으로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현기차 실내에 비해서는 한참 뒤떨어지는 수준이지만, 이정도만 해도 중간정도는 가기때문에 실내에서 패널티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기어레버에 붙어있는 변속버튼은 많이 질려버립니다. 

 

3. 주행 

차량 구매할 때 감성으로 산다고들하는데, 그 감성에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주행감성도 꼭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를 전시용으로 바라만 보고있을 것이 아닌 이상, 매일매일 주행을 하면서 차를 느낄텐데, 이를 배재하고 차를 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트블은 CVT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DCT를 사용하는 코나, 셀토스와 다릅니다. CVT는 무단변속이기 때문에 변속 충격이 없습니다. 부드럽게 엑셀로 속력을 올리는 만큼 시시각각 단이 변합니다. DCT는 속도가 상승하는 구간마다 변속 충격이 이뤄집니다. 말은 길게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DCT가 운전할 때 훨씬 재밌습니다. 엔진 사운드와 변속느낌이 훨씬 다이나믹합니다. CVT는 그런 면에서는 재미가 없습니다

 

 

 

유튜브 썸네일

 

 

그리고 트블은 배기량이 작은 3기통이기 때문에, 배기량이 1341cc로 작습니다.(셀토스 1591cc) 배기량이 작으면 실린더가 돌아갈때 소음이 더 크게 납니다. 흔히 경차 사운드라고 하는데, 실제 음은 경차정도는 아니지만, 아무튼 나쁘게 말하면 4기통보다 더 싼티가 나는 음이 들립니다. 피치가 높고 소음은 더 큽니다. 특히나 정차시 출발할 때 가장 많은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장 큰 사운드가 울려퍼집니다. 실제 소음은 유튜브 링크에 담아놨으니 참고바랍니다.

 

 

21년 1월 기준 / 출처: 다나와 자동차

 

물론, 오토홀드가 있어(옵션 사항임)정차시에는 엔진음이 전혀 들리지 않지만, 출발을 하면 엔진 시동이 걸리면서 오히려 오토스탑이 없는 경우보다 더 큰 소음이 나기때문에 정숙하다고는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더구나 시내주행이 많다면 말이죠.
물론, 쉐보레 특유의 주행질감은 좋습니다. 딴딴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묵직하게 치고나가는데, 서스펜션은 부드럽기 때문에 방지턱 등을 넘을 때는 말랑말랑한 느낌입니다. 딱 주행에 있어서는 최적의 세팅이 아닐까 합니다. 주행에 있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트블, 코나, 셀토스 순으로 좋았습니다.

2편에서는 가격, 다른차와의 비교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공지사항

최근 글

최근 댓글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