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2화: 불편한 사람들 / 짜증나는 직장상사...여긴 미생이 아니야 장그래씨

현대인이 가장 싫어하는 타인을 꼽자면 아마도 매일 만나는 직장상사가 아닐까, 첫출근...그날은 미래가 결정되는 날이다. 합격하는 날이 아닌, 첫출근이 더욱 중요한 것은, 내가 매일 부딪히고 아부떨어야할 대상이 누군지 정해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종우(임시완)은 선임을 잘못만났다. 

선임이 할 수 있는 꼰대짓이란 다양하다. 일떠넘기기, 욕하기, 야근시키기, 일 잘못시키고 모른척하기, 일 안알려주기, 무시하기, 사생활 캐묻기 등등  

종우의 선임은 변태 찐따에, 말은 또 왜그리 더듬으며, 자격지심이 있고, 불통이다. 같은 팀원을 좋아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종우를 질투한다. 미생에서는 오과장님과 좋은 동기들을 만나서 일도 척척했던 장그래...

종우가 되어버린 이곳에선 지옥같은 곳에서 자고, 일하고 있다. 정상인은 하나도 없는 타인들 속에서..

 

 

타인은 지옥이다 / 출처:JTBC

 

지은이도 지독한 선임을 만나서 고생중이다. 

일을 떠넘기며, "내가 지은씨 믿으니까 그러는거 모르겠어?"라며 퇴근하면서 일을 주고 간다. 

저렇게 시킬꺼 다시킬꺼면서 돌려돌려 말도 재수없게하는 삶이 더 짜증난다. 경험상 대학교에서는 운없으면 개새끼들을 만나지만, 직장에서는 개X발새끼들을 만나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주는 차원이 다르다.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타인들 중 서로가 가장 필요한 두 사람은 종우와 지은인데, 서로는 서로를 괴롭히는 타인들 때문에 만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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