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는 소신에 대가가 없는 삶을 바랬다.
조이서의 소신은 뭘까, 새로이를 좋아하는 마음이다.
다 따놓은 대학을 포기한 것도, 밤새서 일하며 새로이의 복수를 도와주는 것도,
모두 새로이를 위해서다.
새로이도 마음이 수아에서 이서로 변했고, 수아도 좋아하지 말라던 새로이에게 이제 매달리고있다.
근수는 앞머리까고 흑화됐고 근원이는 처음부터 X신이었다.
처음부터 캐릭터가 품은 신념을 그대로 지켜낸 것은 장회장과 조이서 밖에 없다.
작은포차 단밤시절, 다리 위에서 새로이는 이서에 말했다.
"넌 필요한 사람이야"
그 당시 이 대사는 감동이었다. 다른 무슨 이유도 아니고 내 곁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
근데 4년을 그렇게 지내다보니, 이서는 지칠만도 했다.
병원에서 마현이에게 말한다.
"내가 왜 대표님한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지 알아? 내가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이야,
좋아하는데도 자격이 필요해"
이서의 마음을 이 지경까지 무너뜨려 놓은 것은 새로이다.
후회하는 새로이, 뒤늦게 이서에게 가는 새로이, 근데 이서는 없다. 꼭 이럴때는 납치를 당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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