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 11화: 조이서, 너도 다 계획이있구나? / 처음으로 원하는 걸 갖지못한 조이서.

원하는 걸 얻는 것은 힘든일이다. 
그래서 인생은 단밤이 아니고 쓴밤같기도하다. 

이서는 원하는 걸 다 얻어왔다.  

 

"나는 원하는 건 다 가져요"

 

이서가 한 말이었다. 

성적도 좋고, SNS스타이다. 돈도 이전 글에서 추측했듯이, 연봉으로 따지면 1억이 넘고
장가에서는 2.5억을 제시하기도 했다.(장근원이 지른것이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단 하나, 새로이는 가질 수 없다. 

새로이는 1화부터 지금까지 선택한 결정을 한번도 바꾼 적 없다. 
무릎을 꿇지 않기로 했고, 장가를 무너트리기로 했고, 실행 중이다.
마현이에 대한 신뢰, 토니 채용 모두 신념대로 실행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수아를 좋아했다. 
난무했던 추측과 달리, 이번화에서 새로이가 첫키스가 없었다고 밝힘으로써,
새로이가 모쏠인 것이 확정됐다. 진짜 수아밖에 모르는 바보가 맞았다...  

 

너도 계획이 다 있었구나? / 출처 JTBC

새로이와 근수는 같은 점이있는데, 
새로이는 수아를 차지하기 위해 장가를 무너뜨리려하고(주 목적은 복수지만), 
근수는 이서를 차지하기 위해 장가를 재건하고자 한다(주 목적이 이서).

아무튼, 일직선의 캐릭터인 새로이는 계속 수아를 좋아하는 것이 당연하다. 
만약 새로이가 이서를 선택한다면 신념을 밀고나간다는 새로이의 캐릭터가 무너지는 것이다. 
신념은 새로이 그 자체인데 이게 무너지면 장가와의 싸움도 할 수 없다.

이서의 2년짜리 짝사랑 계획은 애초에 성공할 수 없었던 걸까,(2년짜리 계획이었다니, 너무 귀여움...) 
새로이는 무려 10년이 넘는 플랜을 짜고 수아에게 다가가는데, 
너무 스케일이 작았던 것일까

다음화부터 조이서의 반응이 궁금하다.  
장가쪽으로 갈 확률이 없지는 않지만 근거가 부족하다. 
그쪽에는 이서가 원하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서가 "갖지못하면 다 부숴버리겠어"라면서 돌변하는 모습도 아직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런데, 단밤에는 원하는 대상인 새로이가 있다 하지만, 절대 가질 수 없는 존재일 뿐이다.

처음으로 실패를 맛보는 이서도, 선택을 번복하는 새로이도 모두 상상하기 힘들지만, 

둘 중 한가지는 일어나야하는 일이다.
쉽게 포기는 하지 않으리라고 본다. 새로이가 본인을 거절하는 이유가 수아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더더욱 단밤에 있으면서 장가를 무너트리려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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