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번 의대 동기 다섯명을 중심으로 병원에서의 이야기가 나온다. 각 인물들의 소개가 나오는 가운데,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한 아이가 나온다.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 1. 빼앗긴 죽음의 권리 아이는 3년째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인데, 삶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있다. 의사들도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상황, 어머니만은 이 악물고 아이를 살려내라한다. 중세시대 기사들은 죽을 때가 되면 예루살렘이 있는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죽음을 대비했다. 또, 그 후에도 죽을 때는 집안에서 모든 공동체 사람들이 모여 죽음을 지켜봤다. 삶의 공간인 집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은 삶과 죽음의 구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세계대전 등 전쟁을 겪은 후 죽음은 악한것으로 인식되며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