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이토록 쉬운 것 좀비가 없는 이 세상에 사는 우리는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 계약설에 따르면 모든 시민은 국가와 계약을 맺었다. 자신의 모든 권리를 내놓고 국가에 속해서 생존을 보장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가가 무너지고 좀비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생존한 인간은 좌절하고 삶을 포기할까? 아니다. 그곳에서 인간은 트윙키만 있어도 찐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좀비없는 세계의 인간은 행복을 누리기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다. 태초에 인간이 지닌 욕망은 법에 의해 규제돼서 꾹꾹 억눌린다. 돈은 회사 사장이 전부 가로채가고, 나를 지켜줘야하는 국가는 오히려 세금만 떼가는 도둑놈이랑 다를 것도 없다. 죽도록 일해서 쥐꼬리만한 돈을 벌지만 트윙키를 맘껏 먹어도 전혀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좀비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