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야 억지! 이 드라마는 이야기 전개가 뻔하고 웃기려고 하는 장면들이 안웃기며 결정적으로 억지가 심하다. 영화 신과함께랑 지붕뚫고 하이킥을 섞어 놓은 것같은 느낌인데, 그 둘보다 훨씬 못하다. 신과함께도 스토리는 병X이지만 화려한 그래픽으로 지옥의 모습이나 괴물들?을 실감나게 표현했고, 하이킥은 진짜 침나오게 웃겼었다. 쌍갑포차는 어떤가, 왜?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게 한다. 그렇다고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것도 아니다. 도깨비를 생각해보자, 김고은, 공유, 김동욱, 유인나 모두 대사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 찰떡이었고 고유한 느낌이 있었다. 쌍갑포차에서 황정음은 그냥 맨날 보던 예쁘고 막무가내형인 황정음이고, 육성재는 뭐하는앤지 어리버리한게 그냥 보통사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10만명의 원한을 풀기위해 ..
예전 드라마에는 답답한 시간을 주인공이 버티고 버티는 사건이 많았다. 짜증나는 사건은 얽히고 꼬이고 서로 오해하고 그걸 1주일이나 다시 기다려야하는 시청자들은 미칠 지경이었다. 요즘엔 그런 짜증나는 상황들을 없애고 단박에 속시원하게 해결한다.뭐, 하루하루 사는 생활도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데, 드라마까지 답답해하면서 봐야겠냐는 거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사이다를 남용하다 보니 너무 유치해져 버렸다. 사람들이 가장 스트레스 받는 원인, 갑질을 너무 뻔하게 보여준다. 손님, 그리고 상사로부터 갑질을 받는 계약직..상사는 "알지 나한테 결정권있는거?"라는 어디 삼류 드라마에도 안나올 것 같은 멘트를 치며 갑을 관계를 알리기위해 애쓴다. 또, 방송 심의에 맞추랴, 성적으로, 변태적인 상사의 모습을 보여주랴 바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