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없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지만... 아쉬운 세가지 재난 영화에서 봐야할 요소는 세가지라고 생각한다. 1. 먹을 것 등 자원이 한정돼있다는 심리적 압박감.2. 시시각각 다가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의 판단.3.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 첫번째는 영화 '터널'에서 하정우가 잘 보여줬다. 주유소에서 무심코 받은 생수 한 병을 나누고 또 나눠마시고 심지어 나중에는 소변을 먹으려까지한다. 두 번째는 영화 '엑시트'가 잘 보여줬다. 독가스는 점점 차오르고, 옥상으로 가는 키는 없고. 이런 상황에서 관객들은 어쩔 수 없이(?)주인공과 같이 고민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스스로 고민하며 영화에 몰입한다. 재난 상황에서 주인공은 일상생활 할 때와는 다르게 끊임없이 선택을 해야하고 관객은 그 선택과 결과를 계속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