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6화: 점점 그들과 닮아가는 종우 / 폭주하는 종우, 조여오는 서문조

종우(임시완)는 칼을 사들고 고시원에 들어간다. 타인에게 쉽게 짜증내고 그들을 죽이고 싶어한다.
이는 모두 서문조(김동욱)의 계획이었을까, 그는 종우를 시시각각 감시하고(서프라이즈 귀신처럼 나타났다 사라진다...의사가, 일 안하니?) 종우에게 말한다.
“가슴속에 눌러담기보다는 하고 싶으면 하고싶은대로하고 그러는게 더 인간적이잖아요”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사시는 서문조, 담가버린 인간이 몇명이냐...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하는 사람은 종우의 엄마와 정화(안은진) 할머니 밖에 없다. 물론, 그들은 타인이 아니라 핏줄이기에 그런거라 생각한다.
“종우야 사람조심해라, 많이 힘들지?”
종우에게 사람조심하라는 말은 엄마가 처음으로 했다.

타인은 지옥이다_소정화 / 출처: http://nc.asiae.co.kr/view.htm?idxno=2020011011460305207


지은이는 고시원 사람들에 민감한 종우에 점점 지쳐버리고 그 틈을 눈빛 변태같은 선배가 파고들려한다.
점점 고시원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칼을 사들고 가는 종우, 마치 죽어버린 조폭아저씨와 닮았다. 꿈에서 다른 방에 앉아있는 자신을 마주한 종우, 고시원은 그 타인들과 완전히 닮아있었다. 카프카의 변신처럼 그는 완전히 변해버린 것일까

정화는 종우 이외에 유일하게 고시원 사람들을 의심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위태로운 것은, 가족과 애틋한 모습이 자주나오며...발을 절고있는 그녀의 아버지 역시 과거 경찰이었다는 점이다. 다치는 것 그 이상의 일을 당할까 걱정된다. 더구나 서문조는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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