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 1. 난이도 설정을 너무 쉽게 해놨잖아 김은희 작가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각 계급에 속한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지를 담고싶었다'고 말했다. 쓰나미처럼 퍼진 역병은 상황일 뿐이고 그 안에서 인간들의 모습에 주목해야했다. 그러나, 난도 설정을 너무 쉽게했다. 시즌2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좀비들이 궁에 들이닥쳐 무자비 학살을 벌이는 씬이다. 어둠속에서 몰려오는 좀비들의 분장도 공포감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영화 '부산행'이후로 느낀 거지만, 한국형 좀비들이 여타 다른나라 좀비들보다 더 찰떡이라고 해야되나? 훨씬 실감난다. 억지로 개그캐릭 집어넣으면서 웃음유도를 하지 않아서 좋았다.(없진 않았지만) 그러나, 재난 드라마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인간관계, 심리, 정치싸움이다. 워킹데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