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의 빌런은 결국 이태오다. 처음엔 다경이를 보면서 '아 언젠간 지선우 싸대기 한대 때리게 생겼네...'라고 생각했지만, 20대 애송이에 불과했고, 지선우와 같은 피해자일 뿐이었다. 그 후엔 준영이가 흑염룡에 사로잡혀 미쳐날뛰었지만(엄마는 가! 가라고!) 이태오 한테 귓망맹이 한대맞고 제 정신으로 돌아왔다. 그 외에 여회장이 뭔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 드라마에서 이경영은 다른 영화에서의 활약상과는 다르게 그냥 딸바보일 뿐이었다. 그는 이태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한테 바란 것은 내 딸을 행복해주는 것 딱 그거하나 뿐이었어! 근데 넌 그걸 못했어" 맞다. 이태오는 빌런이지만 등신이다. 지선우와 잤다는 걸 다경이한테 들키고 다경이는 태오에게 묻는다. "잘생각해서 말해 근데 거짓말은 못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