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삼각관계를 그리지 않는다(지금까지는) 몸이 가까우면 마음도 가까워진다고 했던가, 새로이는 이서와 많은 감정교류를 했고, 소시오패스인 조이서가 무릎베게를 한 채 힘들었겠다며 새로이를 향한 눈물을 보이기도했다.(파진, 방안에서) 새로이가 처음으로 타인에게 "조금 힘들어"라고 말한 대상도 조이서다. 그런데, 새로이는 일직선의 캐릭터다. 굽힘이 없다. 무릎을 꿇지 않기로 결심했던 그 날부터 새로이는 목표앞에 굽힘이 없었다. 그 결과 돈을 모으고, 가게를 차렸고, 장근원을 구속시켰다. 목표라고 하긴 그렇지만, 오수아에 대한 마음도 마찬가지다. "니가 뭐라해도 나는 안변해" 새로이의 마음을 정확히 나타내는 대사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이 헷갈리는 건 새로이의 여지를 주는 태도때문이다. 조이서를 아무리 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