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 쉬운 추리 빙하기가 시작되고, 윌포드 인더스트리의 1,001칸으로 이뤄진 설국열차가 달린다. 이 드라마는 만화원작과 영화로 먼저 나온 설국열차의 드라마판이다. 꼬리칸의 시선으로 그들의 혁명을 중점적으로 다룬 영화와 달리, 꼬리칸을 비롯해 1~3등급칸의 승객들의 이해관계를 아울러 보여준다. 드라마는 꼬리칸의 리더 레이턴(다비드 디그스)가 3등급 칸의 숀 와이즈가 살해된 사건을 맡는 것으로 전개가 시작된다. 때문에 꼬리칸 혁명을 위주로 스펙타클하게 구성된 영화와 달리, 기차의 속사정을 느린 호흡으로 천천히 보여준다. 이에따라 드라마의 평가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레이턴의 수사과정을 보면 긴장감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레이턴이 코난빙의해서 사건의 단서들을 너무 쉽게 찾아내고 설국열차의 비밀을 알아..